이작가의 찌질한 일상

콧물

2017.08.11 11:43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렸다

콧물을 줄줄 흘리고 있으니 친구들이 개 취급한다

왜 감기에 걸렸냐고 물어보길래 에어컨 미친 듯이 틀어놓고 잤다고 하니

있어 보인다며 떠받들길래 콧물을 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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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2017.08.10 11:22



메일은 답장이 올 때까지 매일 보내야 해서 메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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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2017.08.09 10:36



여름이면 공포영화나 놀이기구, 흉가체험 등 각종 스릴과 공포로 더위를 떨쳐내려 한다

다 무슨 소용 있으리. 진정한 공포는 앞으로 이 미친 여름이 한 달 이상 남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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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10:41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이젠 나머지 한 짝 고만 만들고 불량이라도 그냥 유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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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히어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았습니다.

간단한 후기를 적어볼게요^^




보기 전 '또 거미한테 물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 아냐?'라는 걱정을 하셨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미 2002년의 스파이더맨과 2012년에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이

두 번이나 설명되었기 때문에 이번 스파이더맨에서는 간단하게 대사로 훑고 지나갑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피터의 삼촌이 사고를 당한 후부터니다. 영화에서 삼촌의 존재는 등장하지 않고 숙모가 등장하는데 젊어진 숙모가 화제였었죠.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스파이더맨의 기원보다는 스파이더맨이 영웅으로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0대라는 연령대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것 같습니다. 이전의 스파이더맨도 10대부터 시작하지만, 그 연령대의 특성이 덜 부각된 면이 있었다면,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10대 청소년의 성장 영화로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전개도 앞선 두 스파이더맨과는 다르게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가 등장해 스파이더맨을 후원 혹은 어른으로서 지도를 해주고 있어, 이전에는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고 다녔다면 이번엔 토니 스타크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받습니다.

어벤저스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것도 10대라는 특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청소년의 성장에는 어른의 도움과 가르침이 어느 정도는 받쳐줘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토니가 멘토로 등장하는 게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시빌워에서 잠깐 등장했던 스파이더맨의 수트가 화제였었는데요, 역시 스타크의 작품입니다.

이전의 스파이더맨 수트는 그냥 몸만 가리는 상징성밖에 없는 수트였다면, 이번 수트는 다릅니다.

시빌워에서 눈만 살짝 움직이는 것밖에 소개가 되지 않았는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최첨단 수트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더군요.

거의 아이언맨 수트 수준이라는... 아이언맨의 프라이데이 같은 인공지능이 내장되어 있고, 스파이더맨 수트의 목소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 제니퍼 코넬리가 맡았더군요. 스파이더맨 수트의 기능을 보는 것도 이번 영화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10대 청소년이 영웅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스파이더맨과는 설정의 변경이 여러 가지가 있으며, 항상 빌런이 약하다는 평을 들어서 그런지 이번 빌런인 벌처는 연기파 배우이자 젊은 시절 배트맨을 연기한 마이클 키튼이 맡았습니다. 



새로워진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과의 조합 그리고 피터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는 아마도 올여름 블록버스터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싶네요. ★★★★


DC의 간판 히어로 중 한 명인 원더우먼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며, 미리 말씀드리지만 긍정적인 후기는 아닙니다.




원더우먼은 슈퍼맨, 배트맨과 함께 DC히어로 중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한 명입니다.

예전엔 TV시리즈로도 인기가 많았었죠. 언제쯤 나오나 했는데 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리그의 시작>에서

강렬하게 등장했었죠.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건 원더우먼 뿐이었었죠. 

그만큼 배우 갤 가돗과 원더우먼이 잘 어울렸고, 특히 등장할 때 음악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개봉하는 원더우먼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며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갤 가돗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 인 것 같습니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를 구하기는 힘들 듯 하네요.

최근 DC는 여성히어로들이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도 그 많은 캐릭터 중에 기억에 남는 건 할리 퀸이었죠.

11월에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도 또 갤 가돗만 남는 건 아닌지...






지금 부터 영화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긍정적인 후기가 아닙니다. 

이유는 당연히 영화를 그저 그렇게 봐서 그렇습니다. 

좋은 평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영화란 모두 좋게 볼 수만은 없는 것이기에 전 그저 그렇더군요.


원더우먼이 어떻게 원더우먼이 되었으며 우리가 사는 세계로 오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1차 세계대전이 영화의 배경입니다. 

다이애나(갤 가돗)는 여성들만 사는 왕국 여왕의 딸입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쫓기다 원더우먼이 사는 세계에 불시착하게 된

스티브(크리스 파인)를 구해주며 자신이 사는 세계와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막으려 스티브와 함께 전쟁에 뛰어들게 됩니다.


영화를 보시면 떠오르는 히어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가 생각이 날 텐데, 이야기의 구조가 많이 비슷합니다.

대사나 설정 등이 조금 복고적으로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요. 그건 뭐 배경이 오래전이니 그런 것도 있겠죠.

그런면에서 일단 좀 식상하게 느껴집니다. 편집도 좀 매끄럽지 않게 보이는 부분도 있었고, 

히어로 영화들이 가끔 그런면이 있는데 관객에게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전개로 설득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들의 억지스러운 전개로 이야기를 흘러가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더우먼도 그런 부분들이 보이던데 조금 더 이야기에 디테일이 살아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중간중간 보여지는 액션은 강렬하고 완성도도 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CG에 의존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이야기나 등장인물, 악당들이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부분들이라 크게 새로울 게 없는 히어로물이 였던 것 같네요.





좋은 점은 역시 원더우먼을 연기한 갤 가돗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출신에 군복무 등과 관련해 논란이 있지만 캐스팅적인 면에서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


마블의 유쾌한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후기를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1편은 전 서계적으로 흥행이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빠르게 막을 내렸죠.

우리나라에서 흥행이 저조했던 이유가 아마도 좀 생소한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조합이라 그런지 사전 정보가 부족했던 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1편 강추합니다.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마치 우주의 인디아나 존스같은 느낌.


그런데 1편이 극장에서 막을 내린 후 입소문이 퍼져 현재 2편은 순항 중이죠.




1편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맴버들이 모이게 된 배경과 그 맴버들의 활약상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면,

2편은 각각의 캐릭터들의 사연과 과거, 내면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약간 산만할 수도 있는 이야기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액션과 개그 덕분에 영화의 재미를 크게 해치지 않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는 1편보다 개그가 더욱 가미되고, 캐릭터들의 활약도 돋보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그루트와 욘두가 기억에 남더군요.


그루트야 1편에서도 기억에 남는 캐릭터지만 2편의 베이비 그루트는 자신보다 몸집이 100배는 클 것 같은 

어른(?)들 사이에서 큰 활약을 펼칩니다.




1편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 1편을 예습하고 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2편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1편을 꼭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은 5편입니다. 다음편이나 어벤저스에 대한 크레딧은 없고, 그냥 유쾌한 크레딧들입니다.


이상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 2 였고, 별점을 매겨보자면 ★★★☆ 입니다.


에일리언 커버넌트

2012년 개봉한 프로메테우스 속편 에일리언 커버넌트 관람후기를 이야기해 볼까합니다.

아무래도 속편이다 보니 전편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 프로메테우스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에일리언 커버넌트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리들릿 스콧 감독이 만든 SF호러 영화입니다.

전 이런 영화를 잘 안보는데 리들릿 스콧 감독의 작품이라 극장에서 봤습니다.

잔인한 영화를 잘 못 봐요...


이 영화가 개봉할 때 에일리언 프리퀄이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요. 감독이 프리퀄이 아니라고 했으니 아닌 걸로...

실제론 프리퀄로 만들려고 했는데, 노선을 변경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에일리언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 해석과 제 생각을 종합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엔지니어를 찾아 우주 탐사를 떠나는데, 실제로는 웨이랜드 컴퍼니 회장(가이 피어스)의

영생을 위한 탐사입니다. 웨이랜드 회장은 실제로 나이든 배우가 연기한 게 아니고, 가이 피어스가 노인 분장을 한 것입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기원이나 웨이랜드 회장의 영생 등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프로메테우스가 좀 불친절한 영화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인데, 그렇기 때문에 해석도 여러 가지입니다.

포커스를 두고 봐야할 부분은 인류가 '왜' 만들어 졌나입니다. 이런 저런 해석과 제 생각을 종합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프로메테우스 첫 장면에 엔지니어가 물약을 먹고 폭포로 뛰어듭니다.

아마도 엔지니어는 자신의 별과 환경이 비슷한 지구를 발견하고 그 곳에 인류를 만들기 위해 

물약을 마시고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인류가 탄생한 게 아닐까 싶네요.

엔지니어가 인류를 만든 이유는 에일리언의 번식을 위해서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일리언이 탄생하기기 위해서 숙주가 반드시 필요한데, 자신들을 숙주로 만들 수는 없으니 

엔지니어와 유전자가 같은 인류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에일리언을 왜 만드는 것이냐는 의문이 생기는데, 아마도 그것은 그들의 생체무기인 것 같습니다.

에일리언을 만들어 전투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에일리언을 한 번이라도 보셨으면 아실테지만 정말 살상만을 위해 창조된 생명체이고, 죽이기도 힘들죠. 

이렇게 살상에 효과적인 생체무기의 탄생을 위한 숙주로 인류를 창조한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프로메테우스를 보신다면 아마 영화가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해석도 있으니, 다른 해석의 관점으로도 보시고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여기까지 프로메테우스의 인류의 기원에 관한 간략 설명이었고, 지금부터 에일리언 커버넌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 10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


커버넌트호가 새로운 개척행성을 향해 가고 있는 도중 지구와 환경이 흡사한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보낸 신호가 하필(?) 커버넌트호에 잡히게 되어 선원들은 그 행성으로 가게 되지요.



신호는 10년전 엔지니어의 행성을 찾아 떠난 우주선에서 보내진 신호였고, 

선원들이 도착한 행성은 바로 엔지니어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엔지니어의 행성에 도착해 탐사를 하던 선원 중 

두 사람이 포자형태의 알 수 없는 무언가에 노출이 되면서 그들의 몸에서 완전하지 않은 에일리언이 탄생합니다. 

아마도 페이스 허거를 통해 숙주의 몸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런지... 

암튼 두 마리의 에일리언에게 쫓기던 중 10년전에 그 곳에 와 있던 데이빗에게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바로 그 데이빗이 유전자 연구를 통해 에일리언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새로운 창조주가 되고 싶었던 것이지요. 



프로메테우스는 인류가 '왜' 만들어지게 되었나에 대해 봐야할 영화라면,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에일리언의 완성형 제노모프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에 대해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에일리언 커버넌트에 대한 간략 설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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