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가돗


DC의 간판 히어로 중 한 명인 원더우먼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며, 미리 말씀드리지만 긍정적인 후기는 아닙니다.




원더우먼은 슈퍼맨, 배트맨과 함께 DC히어로 중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한 명입니다.

예전엔 TV시리즈로도 인기가 많았었죠. 언제쯤 나오나 했는데 2016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리그의 시작>에서

강렬하게 등장했었죠.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건 원더우먼 뿐이었었죠. 

그만큼 배우 갤 가돗과 원더우먼이 잘 어울렸고, 특히 등장할 때 음악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개봉하는 원더우먼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며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갤 가돗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 인 것 같습니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를 구하기는 힘들 듯 하네요.

최근 DC는 여성히어로들이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도 그 많은 캐릭터 중에 기억에 남는 건 할리 퀸이었죠.

11월에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도 또 갤 가돗만 남는 건 아닌지...






지금 부터 영화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긍정적인 후기가 아닙니다. 

이유는 당연히 영화를 그저 그렇게 봐서 그렇습니다. 

좋은 평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영화란 모두 좋게 볼 수만은 없는 것이기에 전 그저 그렇더군요.


원더우먼이 어떻게 원더우먼이 되었으며 우리가 사는 세계로 오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1차 세계대전이 영화의 배경입니다. 

다이애나(갤 가돗)는 여성들만 사는 왕국 여왕의 딸입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쫓기다 원더우먼이 사는 세계에 불시착하게 된

스티브(크리스 파인)를 구해주며 자신이 사는 세계와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막으려 스티브와 함께 전쟁에 뛰어들게 됩니다.


영화를 보시면 떠오르는 히어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가 생각이 날 텐데, 이야기의 구조가 많이 비슷합니다.

대사나 설정 등이 조금 복고적으로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요. 그건 뭐 배경이 오래전이니 그런 것도 있겠죠.

그런면에서 일단 좀 식상하게 느껴집니다. 편집도 좀 매끄럽지 않게 보이는 부분도 있었고, 

히어로 영화들이 가끔 그런면이 있는데 관객에게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전개로 설득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들의 억지스러운 전개로 이야기를 흘러가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더우먼도 그런 부분들이 보이던데 조금 더 이야기에 디테일이 살아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중간중간 보여지는 액션은 강렬하고 완성도도 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CG에 의존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이야기나 등장인물, 악당들이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부분들이라 크게 새로울 게 없는 히어로물이 였던 것 같네요.





좋은 점은 역시 원더우먼을 연기한 갤 가돗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출신에 군복무 등과 관련해 논란이 있지만 캐스팅적인 면에서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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