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세이

음모

2017.09.29 10:52



요즘은 인터넷 속도만 조금 느려져도 무슨 음모가 있는 것 같다. 

깜빵 가야 될 것들은 빨리 좀 들어가라. 
그래야 마음이 놓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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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2017.09.28 11:11



"오리야, 노올자."
"헤헤, 오늘은 염소랑 뭐 하고 놀지?"

주말 아침, 친구와 놀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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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2017.09.27 11:13


좋은 예감이 들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뭔가 잘 풀릴 것 같아서 여기도 기웃거리고 저기도 기웃거리고

이 짓거리만 3년째다. 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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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2017.09.26 11:49



평론가들의 평이 좋은 영화는 영화를 재미없게 봤어도 

내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아 재미없다고 말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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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2017.09.23 13:14



영하 30도의 추운 겨울. 강원도 전방 보병부대

온수도 제대로 나오지 않던 세면장

훈련 후 온수 따윈 필요 없는 상남자들의 냉수 샤워

다들 몸에 차디찬 냉수를 끼얹으며 여기저기서 외쳐대는 한마디

"할만하네!", "할만하네!", "샤워할만하네!" 역시 상남자들

나 역시 차가운 물에 손을 댄 후 덩달아 외쳤던 한마디. 

"할만하네! 세수할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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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소갈딱지

2017.09.22 15:25



어떤 일은 내가 아니면 안 될 것만 같았다. 

나 없이도 잘 돌아가는 걸 보며 미소를 띠고 나는 바란다. 

망조가 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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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쌍바

2017.09.21 10:44


"... 염소야, 내가 작은 거 먹을 게."

"... 아냐. 이거 너 먹어."

 

양보라는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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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2017.09.20 10:43


친구랑 술 마시다 제법 알딸딸해져 그만 들어가자고 했더니

친구가 "오늘 집에 가기 싫다."라고 말했다

그 말은 여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었다. 쨔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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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

2017.09.19 10:52



한 겹, 두 겹... 불운이 쌓이고 있다

젠장, 지옥은 현실에서 존재하는데, 왜 극락은 없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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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2017.09.18 10:52



나이를 먹을수록 잔치 날이 많아지는구나. ..

한 달에 한 번 귀신같이 사라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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