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키온

2017.11.16 21:56



프로키온

[Procyon]


“힘들 땐 내가 도와줄게요.”

트라이앵글의 요정들은 매일 아침을 밝히기 위해 언제나 태양에 별가루를 뿌려준다. 별가루 요정 고메이사는 항상 제일 먼저 일어나 다른 요정들을 깨우는 일을 했다.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아침이었다. 항상 제일 먼저 일어나 다른 요정들을 깨웠던 고메이사는 늦잠을 자버렸다. 고메이사의 늦잠으로 요정들은 태양에 별가루를 뿌리지 못했고 결국, 아침이 없어지는 일이 생기고 말았다. 이 일로 고메이사는 큰 벌을 받았다. 

벌을 받고 몇 날 며칠을 울고 있는 고메이사가 걱정되었던 프로키온은 그날 이후 항상 고메이사보다 먼저 일어나 고메이사를 깨워주었다. 고메이사는 프로키온 덕분에 요정들을 깨워 아침을 열 수 있었고, 프로키온은 고메이사가 맡은 일을 잘할 수 있게 묵묵히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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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15:37



[Mu Cephei]


“마음만으로도 모든 걸 바꿀 수 있어요.”

제 고향은 감옥이에요. 세페우스라는 큰 나라에서 태어났죠. 아, 제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뮤라고 합니다. 

무더운 8월에 태어나서인지 저는 태어날 때부터 온몸에 석류처럼 붉은빛이 돌고 있었어요. 그래서였을까요? 사람들은 저를 악마의 아이라며,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감옥에 가둬놓았어요. 어둡고 차가운 감옥이었지만 저는 무럭무럭 자랐어요. 그런데 너무 자란 나머지 하루에 무려 30cm나 자랐고, 급기야 감옥조차 제 키를 감당할 수 없었어요. 자라고, 자라고, 자라다 보니 천장을 뚫고 하늘로 하늘로 뻗어 나갔어요. 그랬더니 겨울이 되었을 때 저는 붉고 커다란 나무가 되었죠.

나무가 된 저는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온기를 내뿜었고, 열매를 맺어 세페우스의 사람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기와 열매를 나누어 주었어요. 사람들은 이제 저를 악마의 아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조금 다른 모습일지라도, 늘 마음을 나누고 있죠. 모두가 뮤의 마음 덕분에 세페우스가 따뜻해졌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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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르

2017.06.14 14:47



알타이르

[Altair]


“외로움은 끝이 있는 걸까?” 

등에 날개가 달린 채, 알타이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버려졌다.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 때문에 알타이르는 줄곧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했고, 

그래서 늘 혼자였고, 그 외로움이 익숙해졌다. 

사람에게 상처 입은 마음은 그를 땅에서 살 수 없게 만들었고, 

알타이르는 태양이 떠오른 낮이면 언제나 새하얀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로 올라가 하얀 구름을 친구 삼아 마음을 나누었다. 

“세상에 나만큼 외로운 사람이 또 있을까?”

항상 혼자였고, 그래서 사랑이 더 그리웠던 알타이르는 7월 7일, 

하늘이 가장 어두운 밤이 되면 새하얀 깃털이 마치 빛을 뿜어내듯 날개를 펄럭이며 밤하늘을 날아다녔다. 

단 한 번의 반짝임만으로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운명이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며···



알타이르(견우별) - '나는 독수리'라는 의미의 독수리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여름의 대삼각형에서 꼭짓점에 해당하는 별이다. 동양권 국가에서는 견우직녀 전설에서 유래한 견우성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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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별밤

2017.05.29 17:32


별별별밤(별별 이야기가 모여있는 별이 빛나는 밤)




‘저 하늘의 별이 사람이었다면?’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은 저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별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통해

‘저 별들이 사람이었다면, 아마 이런 사람이 아니었을까?’

라는 독특한 상상으로 40가지의 별을 의인화해 쓰인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독특한 상상과 그림으로 만들어진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각각의 별들이 인간이 되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우리 인간의 삶이 그러하듯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았던 별도 있을 것이고, 불행한 삶을 살았던 별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희로애락을 가지고 살아가니까요.

「별별별밤」은 외로움, 마음, 꿈, 관계, 잃어버림, 희생이라는 여섯 가지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한편의 글과 한 장의 그림으로 구성되어, 별자리가 가지고 있는 신화 같은 이야기가 아닌,

별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통해 그 별이 겪었을 것 같은 사연을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이 첨부된 아트북

털실을 엮어 만든듯한 독특한 그림체는 무채색의 톤으로 그려져 그림책 일러스트 외의,

작품으로써 실내공간을 꾸미기에도 적합한 그림입니다.

각각의 글과 그림에는 절취선이 들어가,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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