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5.18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봤습니다.




택시운전사는 다들 아시겠지만 5.18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 외에도 명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영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갑니다. 독일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박혁권, 최귀화, 정진영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엄태구 등등의 명품 배우들이 다수 출연합니다.

독일 기자 역할로 등장하는 토마스 크레취만은 전 세계 흥행대작 어벤저스에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짧게 출연해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18일에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우리나라 군대가 무자비한 폭력과 살상으로 진압한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군대도 군대지만 이런 비인간적인 지시를 내리고 은폐하려 한, 재산이 29만 원 밖에 없다는 그 양반이 죽일 놈이라는... 

우리나라 정부는 언론을 탄압해 진실을 조작하고, 광주에서 일어난 일은 광주 외의 지역에는 알려지지 않습니다. 계엄령이 선포되고 시민들에게 실탄 사격을 해 수 많은 사상자가 생기는데도 말이죠. 




광주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일은 해외 언론이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에 있던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는 기자 정신을 발휘해 기자라는 것을 숨기고 우리나라로 들어옵니다. 피터는 서울에 도착해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취재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광주로 달려갑니다. 피터가 탄 택시의 운전사가 바로 만섭(송강호)입니다. 만섭은 거금을 준다는 말을 듣고 피터를 태우고 기분 좋게 광주로 향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택시 기사와 진실을 취재하려는 기자와의 여정은 무슨 일인지 광주로 가는 통행로들이 군인들에게 차단되어 녹록지 않습니다. 만섭은 찜찜한 기분이 들어 서울로 돌아가려 하지만, 택시비를 포기할 수 없어 기지를 발휘해 군대의 통제를 뚫고 광주로 들어오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들어온 광주의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총성과 최루탄 연기 그리고 고통받는 시민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독일 기자를 도와주는 광주 사람들과 만섭은 광주의 처참함을 바라보며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군대의 폭력적 진압 앞에 무력하지만, 피터는 취재를 위해 거리로 달려나가고, 만섭과 광주에서 만난 동료들은 목숨을 걸고 피터를 도와 진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영화는 작년에 사망한 실존 인물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 같습니다. 택시운전사는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고,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에 담긴 광주의 분위기는 처절함이 느껴져 먹먹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영화이다 보니 극적인 장면이 몇몇 있는데, 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저는 살짝 몰입이 깨어지더라고요. 하지만 충분히 잘 만든 영화이고,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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