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이르

알타이르

2017.06.14 14:47



알타이르

[Altair]


“외로움은 끝이 있는 걸까?” 

등에 날개가 달린 채, 알타이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버려졌다.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 때문에 알타이르는 줄곧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했고, 

그래서 늘 혼자였고, 그 외로움이 익숙해졌다. 

사람에게 상처 입은 마음은 그를 땅에서 살 수 없게 만들었고, 

알타이르는 태양이 떠오른 낮이면 언제나 새하얀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로 올라가 하얀 구름을 친구 삼아 마음을 나누었다. 

“세상에 나만큼 외로운 사람이 또 있을까?”

항상 혼자였고, 그래서 사랑이 더 그리웠던 알타이르는 7월 7일, 

하늘이 가장 어두운 밤이 되면 새하얀 깃털이 마치 빛을 뿜어내듯 날개를 펄럭이며 밤하늘을 날아다녔다. 

단 한 번의 반짝임만으로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운명이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며···



알타이르(견우별) - '나는 독수리'라는 의미의 독수리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여름의 대삼각형에서 꼭짓점에 해당하는 별이다. 동양권 국가에서는 견우직녀 전설에서 유래한 견우성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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